13년 만의 잠실 라이벌 맞대결의 승부를 가를 변수는?
2000년 이후 무려 13년이 걸렸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13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양대리그로 진행되었던 2000년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제도로 기준을 삼으면 1998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15년 만에 양팀 간의 포스트시즌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다. 두 팀의 승부는 객관적인 전력 보다는 경기 순간순간의 변수에 따라 갈려지곤 하였다. 양팀의 전력 차이를 가를 추의 향방은 일방적으로 흐르지 않기 때문에 당일 그라운드의 컨디션, 양팀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벤치의 작전 등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리즈의 승부를 가를 변수를 살펴본다. 1. 추위와의 전쟁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질 10월 16일 아침 기온은 올 들어 가장 추운 최..
201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