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결산(4) - 점점 들러리가 되어가고 있는 국내 선발투수들
1990년대 초,중반 정확히 말하자면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가히 열풍에 가까웠다. 1993년 겨울 농구대잔치 당시 연세대의 돌풍에서 촉발된 농구의 인기는 연세대의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가 현주엽이라는 거물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1년 선배 서장훈이 버티고 있던 연세대와 대등한 전력을 갖추게 되면서 더욱 달아오르게 되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외에도 전통의 대학강호 중앙대가 다크호스로 버티고 있어서 대학팀의 거센 돌풍이 불어닥치게 되었다. 농구대잔치가 펼쳐지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의 15,000명을 넘나드는 팬들로 늘 가득 메워졌다.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 김훈, 전희철, 김병철, 현주엽, 신기성, 양희승, 김승기, 홍사붕, 양경민, 김영만, 김희선 등의 신세대 농구스타들이 ..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