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결산 (2) - 체면을 구긴 레전드 출신 감독들
선동열, 이만수, 김시진...이름만 들어도 올드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름들이다. 선수시절 영,호남을 대표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해태 타이거즈의 간판 투, 포수로 활약하면서 프로야구 1세대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각종 기록들을 석권하면서 많은 야구팬들의 뇌리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 타격부문 3관왕 (이만수), 프로야구 최초 0점대 평균자책점 (선동열), 프로야구 최초 통산 100승 투수 (김시진) 등 프로야구 역사에 획을 그을 기록들을 남기면서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하게 되었다. 선수시절 꾸준한 활약과 더불어 굵직한 기록들을 수립한 이들 레전드 출신 감독들은 선수시절의 활약상에 비견되면서 지도자로서도 선수 시절 못지않은 업적을 남길 것..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