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중심에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이 있었다.
처음에 이 드라마가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렇게 중독될 줄은 몰랐는데, 어느 덧 주말마다 채널을 고정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주말 중독증의 원인 제공자였다.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집안의 어두웠던 과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및 가족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을 선택한 서영이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이 드라마는 가족의 해체에서 결합을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영이(이보영)이지만 등장하는 서영이 주변의 가족들의 관계도를 보면 꽤나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래 등장인물의 관계도는 '내 딸 서영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서영이의 남편 강우재(이상윤)의 가족들(강기범, 차지선, 강미경, 강성재, 그리고 윤소미), 강기범(최정우)의..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