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개막전 instant review -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은 LG 트윈스
10년의 세월 동안 단 한 차례도 가을 유광점퍼를 입어보지 못한 LG 트윈스 타자들의 헬맷은 올 시즌을 맞이하여 새롭게 맞춘 듯 반짝거리는 유광이 돋보였고, 매끈한 느낌을 안겨 주었다.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개막전 라인업에는 새로운 이름이 유난히 많이 선을 보였다. 와이번스는 선두타자와 3번 타자 자리에 이명기와 한동민이라는 신진급 선수를 배치하였고, 트윈스 또한 1루수에 문선재,좌익수에 정주현 등 그 동안 출장 기회가 적었던 신진급 선수들을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에 올렸다.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와이번스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좌완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데이빗 웰스를 연상시키는 우람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201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