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의 위기 상황에서 복기하는 한선교 KBL 총재의 취임사
요즘 KBL의 상황을 보면서 사자성어들을 떠올리면 '설상가상','사면초가','풍전등화' 등 속된 말로 콩가루 일보직전이라 할 수 있다. 1983년 점보시리즈로 시작하여 1990년대 초, 중반 최고의 겨울 스포츠이자 국민 스포츠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농구대잔치 황금세대들의 인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1997년 출범한 KBL은 올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흥미가 떨어지는 경기내용, 세계 수준을 따라잡기는 커녕 아시아에서조차 3류 신세로 내몰리게 된 선수들의 경기력, 여전히 팽배해 있는 심판들에 대한 불신 및 심판들의 자질논란, 그리고 내년 시즌 대어급 신인들을 드래프트에서 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력을 다하지 않는 일부구단들의 무성의한 플레이 등이 겹치면서 올 시즌 프로농구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