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관중 앞에서 홈팬들을 실망시킨 자이언츠와 타이거즈
화창한 주말을 맞이하여 야구장에는 많은 팬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영,호남을 대표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부산 사직구장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는 각각 27,500명, 22,000명의 만원관중이 운집하였다. 모처럼 홈구장이 가득 들어찼을 때일수록 없던 힘이 솟아나서 홈팬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줘야 하는데, 이 날 양팀은 오히려 평소의 기량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성 플레이들을 연발하며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홈구장 승률이 높아야 관중동원에 유리한 법인데 양팀의 경기내용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5월 17일 사직구장과 챔피언스 필드의 경기내용을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 위주로 복기해본다. 1. 사직구장 - 모처럼의 만원관중에 경직된 야수들, 에이스의 멘탈을 붕괴시..
20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