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베어스 투수진, 난세 영웅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노경은과 이용찬을 새로운 선발요원으로 육성하고 홍상삼을 필승 계투요원으로 키워내면서 투수력 강화에 성공했지만 정작 특유의 허슬 플레이와 화끈한 공격력이 실종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두산 베어스. 올 시즌을 앞두고 파이팅 넘치는 홍성흔을 4년 만에 복귀시키면서 의욕적으로 공격력 강화를 추진하였고, 5월 22일 현재 팀 타율 0.290으로 1위, 팀 홈런 26개로 3위, 팀 도루는 62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면서 올 시즌 팀의 캐치프레이즈인 '두고(Go) 봐라'처럼 절치부심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5월 들어 투수진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8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1-1의 압도적인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13-12의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한 이후 5월 12일 ..
201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