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별 용병보강 유형 및 전망 (4) - 기존 전력에 융화를 우선시한 라이온즈와 트윈스
지난 해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온즈의 경우 선발투수진을 사실상 국내 선수들이 이끌었는데 배영수(14승), 장원삼(13승), 윤성환(13승), 차우찬(10승) 등 막강한 국내 투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3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반면에 2012시즌 합작 25승을 선사한 탈보트와 고든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신 영입한 용병 벤덴헐크와 로드리게스는 둘이서 합작 10승에 머물렀다. (벤덴헐크 7승, 로드리게스 3승) 로드리게스는 부상으로 중도에 이탈하고 대체 용병으로 카리대를 영입했으나 카리대는 고작 2.1이닝만을 던지고 1패 27.00의 처참한 기록을 남겼고, 팬들 사이에서 먹튀 용병의 고유 명사로 자리잡게 되었..
201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