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의 뉴욕과 2013년의 대한민국, 무엇이 다를까. 영화 '위대한 개츠비'
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스콧 F.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영미문학 고전 '위대한 개츠비'가 스크린에 옮겨졌다. 1974년 로버트 레드포드와 미아 패로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가 선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2013년 '위대한 개츠비'의 메가폰을 잡은 장본인은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다. 이쯤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013년 '위대한 개츠비'가 어떤 분위기와 영상으로 그려질지 대략 감을 잡았을 것이다. 1992년 '댄싱 히어로'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즈 루어만 감독은 1996년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찍은 첫 작품이 세익스피어의 고전을 영화화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었다. 이미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가 있었지만,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마치 MTV 뮤직비디오..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