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에 비해 너무 푸대접받은 영화 '라스트 스탠드'
'장화홍련',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의 개성 넘치는 영화들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지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헐리우드 박스오피스를 평정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10년간의 주지사 생활을 마친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컴백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일요일 오전이었다고는 하지만 극장 안은 너무도 한산하여 썰렁한 기운이 감돌 정도였습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1월 18일에 개봉했는데, 개봉 첫 주말 흥행수익이 1,000만불에도 미치지 못하는 628만불에 그쳤고, 북미 흥행수익 1,205만불을 기록하고 2월 28일 상영 종료되었습니다. 보통 개봉하면 최소 3개월 이상은 상영하는 북..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