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별 20대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업데이트 (머니투데이) - 윤석열 후보의 지속적인 하락세, 안철수 후보의 반등

2022. 1. 5. 20:56Current Affair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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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벽두부터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문제로 정치뉴스가 쉴 틈이 없다. 이틀 간의 칩거에 들어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월 5일 선대위 공식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실무형 선대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입장문을 밝혔다.

새로운 선대본부 위원장에는 4선의 중진 권영세 의원이 임명되었다. 그리고 12월 3일부터 선대위에 합류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해촉되면서 33일 만에 물러나게 되었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과연 어떠할까? 머니투데이가 갤럽에 의뢰해 1월 3일과 4일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월 3일과 4일 이틀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전격적인 선대위 개편 계획 발표, 윤석열 후보의 공식일정 중단, 선대위 개편에 대한 장고 등이 맞물려 있던 시간이었다.

 

이재명 4.7p↑안철수 5.4p↑…윤석열 6%p ↓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7.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9.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2.9%로 결과가 나왔다.  2주 전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4.7%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6%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선 승부처로 평가되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등락이 컸다. 이 후보의 경우 충청 지역에서 9.4%포인트, 수도권에서 5%포인트 가량 대폭 상승한 데 비해 윤 후보는 서울 (-13.7%포인트), 인천/경기(-6.6%포인트), 충청(-6.2%포인트) 지역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캐스팅 보드 역할이 강한 곳인데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서울, 수도권, 충청권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의 지지율 하락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어느 후보와 하는 것이 가장 나은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가 4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지역에서 지지율이 8.5%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지지율 10%를 돌파하였다. 

윤석열 후보가 5일 선대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슬림하고 역동적인 선대위를 표방했는데 최근에 연달아 불거진 막말 논란, 자질 논란 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회복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인지 등에 따라 지지율 반등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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