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후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업데이트 (JTBC)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20대 대선 민심의 동향은 어떻게 변했을까? JTBC에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월 5일, 6일 양일간 전국의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여론조사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5.1%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12.9%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8.9%에서 12.9%로 4%p 더 벌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층 사이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6.1%p 하락했고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4.5%p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에서 이탈한 지지층이 대부분 안철수 후보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중도층에서도 윤석열 후보는 8%p 하락, 안철수 후보는 5.5%p 상승했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54.7%, 윤석열 후보 20.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에 대해 일단 잘했다는 의견이 더 높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퇴도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더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윤석열 후보는 최대한 1월 내에 하락한 지지율을 반등할 터닝포인트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제안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탈모 정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 찬성과 반대가 팽팽한 비율로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6일 저녁에 일어난 이준석대표와 윤석열후보의 화해 건은 아직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차주에 여론조사 추이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