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차 슈퍼위크 - 이재명 후보 9부 능선을 넘다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인천 순회 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에서 현재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가 또 다시 과반을 훨씬 넘는 지지를 획득하면서 1주일 남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2차 국민경선 투표인단 투표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는 유효투표수 29만6114표 중 17만2237표(58.1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9만9140표(33.48%)로 2위를 차지했다.

인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88%로 1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9만9140표(33.48%)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득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45,537표로 54.90%의 지지율을, 이낙연 후보는 341,076표로 34.33%의 지지율을 기록하게 되었다. 두 후보간에 표차는 20만표를 넘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남은 일정은 경기, 서울지역 그리고 3차 슈퍼위크 등 3개의 일정이 남았다. 10월 10일 최종 후보가 확정이 되는데 이제 남은 변수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어서는지 여부이다.

경기지역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임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이낙연 후보는 서울지역과 3차 슈퍼위크에서 최대한 따라 붙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과반 저지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오늘 저녁에 이낙연 후보는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예정인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출연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 법 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레이스가 이제 9부 능선을 넘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