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토 중인 에인절스 스타디움 개선안

2021. 7. 25. 00:05Sports BB/야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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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구단의 홈 구장인 에인절스 스타디움은 1966년에 완공되었는데, 보스턴 펜웨이 파크 (1912년), 시카고 리글리 필드 (1914년), 다저 스타디움 (1962년)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건립 초기에는 야구 전용 구장으로 설립되었으나 1981년부터 1995년까지 NFL 램즈 구단이 같이 사용하면서 다목적 스포츠 시설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램즈가 세인트루이스로 이전한 후 1996년에 에인절스 스타디움은 야구 전용 구장으로 보수공사를 마치게 된다. 이 때 에인절스 스타디움의 상징 조형물이라 할 수 있는 중견수 뒤쪽 바위 장식과 온천 등이 설치되었다.

 

1966년 당시 에인절스 스타디움

현재의 에인절스 스타디움

 

에인절스 구장이 자리한 애너하임 시는 끊임없이 구장 자리에 복합 시설 건립을 요청해왔다. 예전 디즈니가 구단을 운영할 당시에도 호텔,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시설로 증축을 시에서 요청했지만 디즈니가 이를 묵살했다.

 

현재 에인절스 구단을 소유한 모레노의 SRB 투자그룹은 2020년 시로부터 야구장이 위치한 부지 153에이커를 약 3억 2500만불에 매입하였다. 부지 임대료 부담을 덜게된 모레노는 에인절스 스타디움 신축 또는 리모델링과 더불어 각종 상업, 주거시설 계획이 담긴 청사진을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Housing: 5,175 세대의 아파트와 콘도 시설
  • Office: 7백만 평방 미터 면적의 사무공간 형성
  • Commercial: 1백만 평방 미터 면적에 상업시설, 식당, 호텔 등 입주
  • Hotels: 943개의 개실 보유
  • Parks: 5에이커 면적의 공원 건립
  • Parking: 지상, 지하 12,500대 주차 가능한 주차시설

끊임없는 인프라 투자계획이 쏟아져 나오는 메이저리그는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보다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지자체와 구단간에 공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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