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 00:00ㆍSports BB/야구라
이번에는 제가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갈때마다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콘코스를 유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콘코스로 통하는 입구입니다.
콘코스 입구 바로 옆에는 코를 자극하는 맛깔스런 바비큐 냄새가 진하게 퍼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구 용어와 결합한 상품들 가령 'Baseline 맥주' 등과 같은 명칭은 야구장 매점에서 팔아야 하는 음식임을 단번에 느끼게 합니다.
경기장과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지나가는 도중에 눈길을 끄는 조형물도 발견하게 됩니다.
저의 소박한(?) 소원은 은퇴 후 여유롭게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에 와서 느긋하게 앉아서 경기도 즐기고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여유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필수 조건입니다.
구단 후원자 명단을 야구공에 이름을 일일이 새겨 진열해 놓은 점이 인상 깊습니다.
늘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사소한 휴지통의 디자인에도 구단의 아이덴티티와 야구장의 특성을 고려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늘 강조하지만 디자인은 거창하게 꾸미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것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이전 워싱턴 새내터스 시절의 자료 사진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도 들어 있네요.
야구를 보다가 출출하거나 목이 마르면 언제든지 나와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경기를 보면서 말이죠. 이제 콘코스 관찰에 이어 본격적으로 그라운드 탐방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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