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 방문기 - 뉴욕 양키 스타디움 (1)

2014. 9. 4. 15:11Sports BB/야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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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장 명칭은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크게 뒤에 '스타디움', '필드', '파크' 등의 명칭이 붙습니다. 그 중에서 뉴욕 시티 필드와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는 명칭에 걸맞게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에다 마치 동네 근처 공원에 온 듯한 편안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4만명이 넘게 입장할 수 있는 야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웅장함은 느껴지지 않았던게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뉴욕 양키 스타디움은 기존에 찾아갔던 시티필드나 내셔널스 파크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웅장함'이었습니다. LA 다저 스타디움, 아틀랜타 터너필드 등과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구장 양키 스타디움 방문기를 올려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대중 인지도와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징적인 구단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은 뉴욕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의 상징적인 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주차 타워에서 나와 몇 걸음 걸어보니 양키 스타디움의 웅장한 위용이 금새 눈에 뜨입니다.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양키 스타디움은 4만명이 훨씬 넘는 대관중들로 가득 들어 찼습니다.

 

 

2009년에 지어진 신축 구장답게 쾌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표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야구팬들

 

 

경기장 안에는 고급스런 시설의 바가 들어서 있어 야구와 더불어 고급스런 분위기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이 다양합니다. 심지어는 노트북조차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콘코스에서 바라본 양키 스타디움의 전경입니다.

 

 

 

 

이 날의 원정팀은 텍사스 레인져스였습니다. 1회초 레인져스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어디서 낯익은 모습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바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 선수였습니다.

 

 

 

웅장한 규모의 관중석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매점들이 들어서 있어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선택은 가장 무난한 메뉴. 후렌치 후라이와 맥주 그리고 핫도그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핫도그는 기대했던 맛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클리닝 타임마다 재미있는 게임 또는 컨텐츠로 관중들의 시선을 모으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활동하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국적 선수로부터 그 선수의 모국어를 배우는 코너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일본 국적의 투수 히데키 구로다 선수가 일본어 회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이 일본어를 어설프게 따라하는 장면에서 많은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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