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 탐방기 - 토론토 로저스 센터(3)

2014. 8. 9. 06:17Sports BB/야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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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사진들을 정신없이 담아오는 바람에 토론토 로저스 센터 탐방기를 나눠서 올리게 됩니다. 이번에는 야구장 콘코스 주변 다양한 매장과 기념품 샵의 전경들을 담아 봤습니다.

 

 

 

 

 

 

 

 

 

 

 

맥주는 기본이고 핫도그, 나쵸 그리고 유기농 용품 전문점까지 다양한 테마의 먹거리들이 야구장을 풍요롭게 수놓고 있습니다.

 

 

자동차 홍보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문 방송 채널 스튜디오입니다. 

 

 

1989년에 지어졌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로 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기념품과 야구용품들이 마련되어 있는 기념품샵은 가장 많은 야구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판스타들의 피규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피규어 매니아층이 꽤 있는 국내에도 프로야구 간판스타들의 피규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론토의 간판 투수이자 너클볼러 R.A 디키는 너클볼에 관한 아동용 동화책을 펴냈나 봅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듯 싶습니다.

 

 

 

 

 

이 날 경기의 원정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였습니다. 홈팀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는 마크 스트로맨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투수였는데요. 불펜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이 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현지 팬들에게도 낯설은 이름인지 옆에 앉아 있던 현지인이 도리어 마크 스트로맨이 누구냐고 물을 정도였습니다...ㅋ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마크 스트로맨이 시원하게 공을 뿌리는 모습입니다. 직구 평균시속이 93~94마일에 다다를만큼 묵직한 구위를 뽐냈는데요. 로열스 타자들이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타석에서 소개될 때 가장 많은 환호를 받는 선수는 다름 아닌 블루제이스의 주전 2루수 마크 로우리였습니다.

 

 

 

 

호세 바티스타의 타석 

 

 

눈이 부실 정도로 선명하게 들어오는 전광판 스크린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응원 문구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띠 전광판을 통해 새겨져 나옵니다.

 

 

5만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좌석 구조입니다.

 

 

야구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들. 맥주와 핫도그, 그리고 후렌치 후라이를 샀는데 맛은...그다지...ㅋㅋ

 

 

경기 초반부터 상대 투수를 난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압승으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한 마크 스트로맨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군데군데 빈좌석이 많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거대한 규모의 구장이라서 그런지 이날 입장한 관중은 31,652명이었습니다. 국내 어느 구장을 가도 만원관중보다 더 많은 수치였습니다. 국내 리그 흥행 파이 확대를 위해서라도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에는 적어도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홈팀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흥겨운 원맨밴드의 원맨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 탐방기를 마칩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뜻하지 않게 또 다시 로저스 센터를 직관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다음 편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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