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준플레이오프 - 우주의 기운은 포스트시즌 초년생 달에게 전해졌다.
김경문과 양상문. 공교롭게도 이름이 '문'자로 끝나고, 공교롭게도 고려대 동문이다. (77학번 김경문 감독이 82학번 양상문 감독보다 5년 선배이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양팀 감독의 이름을 빗대 '달과 달의 맞대결'로 불리우기도 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서 허덕이면서 김기태 감독이 시즌 초반에 자진 사임하는 극도의 혼란을 겪었던 LG 트윈스는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기적같은 행보를 보이면서 16년 만에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승패마진 -16에서 시작하여 5할 승률에 도달하는 저력을 보였던 LG 트윈스는 시즌 막판 3연패를 당하면서 5할 승률에 -2인 상태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70승 도달이..
201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