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예상

2013. 12. 6. 07:14Sports BB/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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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이 한국시각 12월 7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됩니다. 조추첨의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브라질 월드컵 운명이 좌우될 수 있을 만큼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최근들어 펼쳐진 월드컵 중 전통의 강호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대회라 그 어느 때보다 조추첨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순전히 저의 예상이니 그냥 흥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 예상해본 조추첨 결과입니다. 일단 비어있는 X포트는 잉글랜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우 언론에서 얘기하는 최상의 결과인 스위스-알제리-그리스 등과 한 조가 되는 달콤한 상상을 해볼수도 있겠지만 역대 월드컵을 치르면서 그런 달콤한 상상은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했기에 가장 현실적인 조 추첨 결과로 예상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왕이면 슈퍼 울트라 강팀이 들어 있는 조에 포함되서 나머지 2팀들과 1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강팀으로 기대했던 프랑스가 조별 리그에선 스위스랑 대한민국과 비기는 어정쩡한(?) 행보를 보이는 바람에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16강 탈락의 쓴맛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바램으로는 강팀 중에서도 이왕이면 개최국 브라질과 한 조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통적으로 개최국에는 우연스럽게도(?) 다소 수월한 대진표가 형성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02 월드컵 당시에도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등과 일본은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 등과 한 조였고, 2006년에 독일은 코스타리카, 폴란드, 에콰도르 등과 한 조에 편성되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남아공의 경우 우루과이, 멕시코, 프랑스 등 만만치 않은 강호들 틈바구니에 끼여 결국 개최국이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비운을 맛보았습니다.

 

강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죽음의 조도 자연스레 속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상상해본 조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A조에 브라질, 카메룬, 러시아 등과 한 조에 편성되는 것입니다. 카메룬과 러시아는 결코 쉽지도 그렇다고 극복할 수 없는 상대도 아닙니다. 나름 스릴감을 선사하는 조편성이 될 것 같습니다. B조의 경우 독일은 전통의 천적 크로아티아,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북미의 미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한 조가 되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스페인, 칠레, 호주, 그리스가 편성되어 있는 C조가 순탄해 보입니다.

 

스위스, 코트디부아르, 프랑스 등이 몰려있는 D조도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예상되며, 메시와 호날두가 예선부터 맞붙는 E조도 나름 흥미진진합니다. 신흥강호 벨기에, 전통강호 네덜란드, 다크호스 에콰도르가 함께 있는 F조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죽음의 조'를 꼽는다면 콜롬비아, 잉글랜드, 일본, 이탈리아 등이 몰려 있는 G조입니다. 일본의 경우 자케로니 감독의 조국 이탈리아와 한판승부를 펼치게 되는데, 컨페더레이션 컵에서도 이미 양팀은 대단한 공방전을 펼친 바 있습니다. 유럽, 남미, 아시아 최강팀이 모인 G조는 브라질 월드컵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A 클래스와 B 클래스 사이에 놓여있는 우루과이, 가나, 멕시코, 보스니아가 함께 모인 H조도 치열한 대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우루과이와 가나는 2010 월드컵 8강전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대접전을 펼쳤는데 리턴매치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상 제 나름대로 상상해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예상이었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에 행운이 깃들여지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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