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의 이해득실에 최적화된 서동욱 vs 최경철 트레이드
1990년대 중반 LG 트윈스 내야 키스톤 콤비는 8개 구단 중 단연 최강이었다. '꾀돌이' 유격수 유지현과 더불어 트윈스 내야를 책임졌던 선수는 2루수 박종호였다. 흔하지 않은 스위치 히터 내야수 박종호는 좌,우 타석에서 고른 타격실력을 발휘하면서 트윈스의 테이블 세터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998시즌 도중 현대 유니콘스 최창호와 맞트레이드 되면서 유니폼을 갈아 입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2000년대 초반 유니콘스 전성기의 주역으로도 맹활약한다. 2003 시즌 후반기부터 2004시즌 전반기까지 34경기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한다. 트윈스 팬들에게 박종호는 묵묵하게 공,수에서 자신의 몫을 충실히 해내던 성실한 이미지의 선수였다. 그런 박종호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들어줄 거라 기대를 모았던 ..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