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초보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첫 판을 따낸 히어로즈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4위 두산 베어스 간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장 큰 변수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베어스를 상대로 얼마나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지의 여부였다. 10월 8일 양팀의 1차전이 펼쳐진 목동구장은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포스트시즌 답지 않게 차분한 분위기였고, 오히려 정규시즌 때의 풍경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이유는 당초 매진된 예매티켓들 중 3,000여 장이 취소표로 쏟아지면서 빈 좌석이 속출하게 되면서인데, 사전에 현장매표를 별다른 이유없이 차단한 KBO의 납득하기 어려운 원칙이 빚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양팀의 외국인 에이스 나이트(히어로즈)와 니퍼트(베어스)의 맞대결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초반은 양팀..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