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우리 시대에 되풀이되선 안될 흑역사를 일깨워주다
1980년대 초반 부산, 고졸 출신에도 불구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하여 대전에서 짧은 판사생활을 뒤로하고 고향 부산에 내려와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당시 휘몰아친 부동산 투자 열풍을 이용하여 부동산 등기, 세무 자문 등의 업무를 해결하는 아이템을 통해 목돈을 거머쥐며 재벌 변호사로 등극한다. 점점 명성이 자자해지더니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며 전국구 변호사로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인연을 맺게 된 단골 국밥집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이 의도하지 않은 간첩단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온갖 고문에 시달리며 의도하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쓸 운명에 처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편안한 인생이 예약된 대기업 변호사 자리 제안을 뿌리치고 변호사는 운명의 변호를 맡게 되며, 자신의 ..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