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새로운 발견 '더 테러 라이브'
고립된 공간에서 풍기는 긴박함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통해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꼽는다면 1988년 개봉했던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주연)였다. 테러범이 요구한 조건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위협 속에 주인공들이 사투를 벌이면서 스릴과 긴박감을 선사하면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던 헐리웃 블록버스트 영화로는 1994년에 개봉했던 '스피드'(키에누 리브스 주연)를 떠올릴 수 있다. 두 영화 모두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에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다이하드'의 고립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스릴, 그리고 '스피드'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테러범의 위협에 맞서야 하는 긴박감을 한 번에 ..
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