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들의 집중력 저하, 트윈스 패배의 직결타로 연결되다
9월 20일 추석 연휴를 맞아 잠실구장은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보기 위해 27,000명의 만원 관중들로 가득 들어찼다. 두 팀이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시즌 막판까지 관심의 대상에 오른 것은 1995시즌 이후 무려 18년만이다. 1995년 당시에는 평일에도 당시 두 팀의 에이스였던 LG 이상훈과 OB 김상진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잠실구장이 만원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에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LG 트윈스로서는 선두 유지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4위 두산 베어스도 선두권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했다. 양팀은 외국인 에이스 리즈와 니퍼트를 각각 선발로 내세워 필승 의지를 표출하였다. ..
201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