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의 통 큰 선택에 통 크게 보답한 임지섭
2014 프로야구 개막 2연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감독은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었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지난 시즌까지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베테랑 우완투수 김선우를 예고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베테랑 김선우가 친정팀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가 관심사였는데, 김선우는 양의지, 칸투 등에게 홈런 2방을 내주는 등 결국 친정팀의 화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받아 들여야만 했다. 잠실 라이벌과의 개막 2연전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에 따라 정규시즌 초반 판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김기태 감독은 3월 30일 2차전 선발투수로 올 시즌 고졸 좌완 투수인 임지섭을 기용하는 또 다른 파격 승부수를 띄웠다. 프..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