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세운 라이온즈, 승부는 대구에서
1패만 더해도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타순에 대폭 변화를 주었다.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배영섭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정형식을 1번 타순에, 박한이를 2번 타순에 내세웠다. 6번으로 나서던 이승엽을 5번으로 내세우고 대신 박석민을 6번에 배치하였다. 베어스 선발투수 노경은을 의식해서 1번 부터 5번까지 전부 좌타자로 내세우는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번 시리즈 내내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던 라이온즈는 1회초부터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다. 2사 후 채태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에 성공한 라이온즈는 2사 후 연속 4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의 리드를 잡는다. 베어스 선발투수 노경은은 자신이 시리즈를 마무리한다는 점을 너무 의식한 탓..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