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국익, 과연 무엇이 우선인가. 영화 '제보자'
한때 신드롬으로 일컬어졌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의 실체가 낱낱이 언론에 의해 파헤쳐지면서 국민들의 기대와 성원은 순식간에 분노와 탄식으로 돌변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10년이 다되가는줄도 몰랐다. 그리고 이 사건의 결론은 어떻게 내려졌는지도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건의 장본인이었던 황우석 박사는 지금 중국에서 투자를 받고 줄기세포를 다시 연구중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진실은 무엇인가. 혹시라도 석연치 않은 의혹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 우리의 국익을 더 키울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냐고? 올해 가을에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제보자'가 다름 아닌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파동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기 ..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