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여 만든 흔적이 돋보이는 '프로야구 2013 스카우팅 바이블'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제목에 괜히 '바이블'이란 문구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야구 2013 스카우팅 바이블'이란 제목처럼 책의 두께가 여태껏 접한 유수의 프로야구 스카우트 리포트 서적들을 2권 이상 합친 것과 비슷하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여러 언론사에서 야구 전문기자들과 해설위원들 그리고 PD들이 함께 공동으로 작업하여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들을 펴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이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천편일률적이다. 물론 기록이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일정한 제한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2013 스카우팅 바이블'은 다른 스카우팅 리포트 서적들이 미처 건져내지 못한 부분을 건져내어 차별화를 ..
20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