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송은범 트레이드에 대한 단상
어제 아침에 잠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조회하는데 화들짝하게 만드는 헤드라인이 눈에 띄였다. KIA 타이거즈의 김상현과 SK 와이번스의 송은범이 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동명이인이 있었나 하고 잠시 멈칫할 정도였다. 그만큼 예상치도 못한 빅딜이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양팀의 트레이드가 윈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각 팀의 입장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짤막하게 조명해본다. 우선 타이거즈는 창단 초기 당시의 트레이드 방향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창단 초기에는 박재홍, 진필중, 마해영 등 그 해 또는 몇 년 이상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의 여부보다는 이름값을 우선시하여 트레이드 또는 FA 영입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올 시즌 FA로 김주찬을 영입한 것을 필두..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