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를 가를 키워드는?
이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10월 14일 목동구장에서 잠실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2013 준플레이오프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이제 5차전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5차전의 승부를 판가름할 키워드를 살펴본다. 1. 박병호 VS 최재훈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의 화두는 '공포의 박병호'였다. 1차전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홈런으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박병호는 홈런이 많이 생산되는 목동구장 마운드에 올라선 베어스 투수들에게 공포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박병호와의 정면승부를 피하기 위해 베어스 배터리가 선택한 작전들은 전부 '화'가 되어 치명적인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1차전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 2차전 홍상..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