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FA 시장 최고의 승자는 이대형이다.
잠잠하던 2013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소속 구단과의 FA 우선 협상기간이 끝나자마자 새벽부터 새로운 FA 계약 소식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하며 야구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종 야구 뉴스를 쏟아내며 팬들의 안테나를 곤두서게 하였다. 한화 이글스는 날쌘 독수리처럼 정근우와 이용규를 나란히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으며, 올 시즌 신생팀 돌풍을 일으킨 NC 다이노스는 김경문 감독의 수제자들인 두산 베어스의 이종욱과 손시헌을 나란히 영입하며 내년 시즌 더 큰 돌풍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FA 계약보다 필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FA 계약 소식이 오후에 들려왔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리그 최고의 준족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올 시즌에는 사실상 대주자 요원 그 이상도 아..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