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별 용병보강 유형 및 전망 (2) - 안정을 추구한 히어로즈와 자이언츠
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원투펀치를 꼽는다면 롯데 자이언츠의 쉐인 유먼과 크리스 옥스프링을 꼽을 수 있다. 좌, 우 원투펀치인 두 선수는 나란히 13승씩을 올리면서 자이언츠 선발진을 굳건히 지켰을 뿐만 아니라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였다. 두 선수 모두 국내 리그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한 승부욕까지 지니고 있어 자이언츠로서는 굳이 두 선수를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 정규리그 64승을 거두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자이언츠는 확실한 원투펀치에 국내파 에이스 송승준의 꾸준한 활약에 위안삼아야 했다. 2013년에 유먼과 옥스프링이 있었다면 2012년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 벤 헤켄 원투펀치의 활약이 눈부셨다. 두 선수 역시 자이언츠의 유먼, 옥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좌, ..
201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