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집중력 '어메이징 LG' 1위 등극 초읽기
전국에서 가장 더운 대구구장이 8월 13일 화끈한 타격전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란히 1게임차로 정규시즌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초반부터 불꽃튀는 난타전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기선을 먼저 잡은 팀은 트윈스였다. 1회초 트윈스는 1사 1,2루에서 2루 주자 권용관이 라이온즈 선발투수 장원삼의 견제 악송구를 뒤늦게 확인하고 3루로 질주했으나 아웃되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듯 보였다. 그러나 4번 타자 정의윤이 선취점을 뽑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트윈스는 가라앉을 뻔한 분위기를 되살려 놓았다. 그러나 라이온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월 8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트윈스 선발투수 주키치를 초반부터 공략하며 박한이의 동점 적시타, 이승엽의 땅볼 등으로 역..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