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LG트윈스의 2014시즌
2013시즌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출했던 LG 트윈스의 2014시즌은 희망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힘겨운 승부가 속출하며 팀은 예상치도 못한 추락을 경험했다. 불과 1년 사이에 1승조차 제대로 거두기 어려운 팀으로 돌변했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4월 23일,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 모두가 상심할 수 밖에 없었다. 11년만에 암흑기를 벗어난 트윈스가 또 다른 암흑기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5월 13일 트윈스는 감독 대행체제로 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양상문 신임감독을 임명하였다. 팀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던 상황...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