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러시앤캐시의 돌풍 비결 - 김세진 감독의 허심탄회 리더십
2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와 최하위 러시앤캐시의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초반 2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대어 사냥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리그 최강팀 삼성화재의 반격은 매서웠다. 3세트 종반까지 승부의 향방을 도무지 예측할 수 없었다. 노련한 삼성화재의 거센 반격 속에 러시앤캐시의 어린 선수들은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김세진 감독은 마지막 작전 타임을 불렀다.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은 어조로 김세진 감독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목적서브 넣지마. 그냥 무조건 세게 넣어. 실패해도 좋아. 모든 건 내가 책임질테니 무조건 세게가!" 한 점이 아쉬운 접전 상황에서 김세진 감독은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정공법을 선택했다. 과연 정공법이 어떻게 통할 지 관심이 ..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