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아니 희극지왕!
야왕? 아니 희극지왕! 기사입력 2013-04-03 12:32:10 악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드라마의 특징은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악녀의 온갖 만행에 치를 떨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기대감(?) 속에 좀처럼 드라마를 외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지난 1월 부터 방영된 SBS 드라마 '야왕'이 그래왔다. 자신의 출세와 야욕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누명까지 뒤집어 써준 남자 주인공 하류(권상우)를 매몰차게 버리고 자신의 미모를 앞세워 순진하기 짝이 없는 부잣집 도련님 백도훈(정윤호)을 단번에 꼬셔 버리면서 신분의 상승을 이루는 악녀 주다해(수애)의 악행은 회를 거듭할수록 마치 전자오락 스테이지를 깨는 것처럼 그 강도를 더해주고 시청자의 분노 게이지를 제곱 함수..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