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많아진 야구장, 이젠 마케팅이 필요할 때
2014 프로야구가 이제 개막을 2주 남짓 앞두고 있다. 봄인데도 불구하고 봄 날씨 같지 않았던 지난 해에 비하면 올해 봄은 한결 포근한 느낌이다. 시즌 초반 따뜻한 봄날씨가 지속된다면 2014 프로야구의 관중 동원 행보는 한층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난히도 볼거리가 많이 늘었다. 30년이 넘는 프로야구의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은 아쉬움을 남긴 인프라 부문에서 올 시즌은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대구구장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불량시설로 팬들과 선수들에게 괴로움을 안겨 주었던 무등야구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고, 대신 바로 옆에 메이저리그 구장 못지 않은 초현대식 시설의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22,000여명을 동원할 수..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