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게임에서 위력을 발휘한 히어로즈. 의미 있는 한국시리즈 첫 승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기업을 모기업으로 삼고 있는 팀(라이온즈)과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은 채 순수하게 야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익모델을 삼고 있는 팀(히어로즈)간의 대결. 대한민국을 호령했던 거포 (이승엽)와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있는 거포 (박병호)간의 맞대결. 현역 유격수 출신 감독간의 맞대결 (류중일 - 염경엽). 올 시즌 프로야구를 지배한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간의 맞대결 (밴덴헐크 - 밴헤켄). 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보유한 팀간의 맞대결 (대구구장 - 목동구장). 나란히 시즌 1,2위를 차지한 두 팀 간의 한국시리즈가 11월 4일 대구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