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0. 23:07ㆍCurrent Affair BB
9월 9일 SBS 여론조사 결과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7.8%, 2위 윤석열 (국민의힘) 19.3%, 3위 홍준표 (국민의힘) 12.6%, 4위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9.8%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 1위 이재명 (36.6%), 2위 이낙연 (18.6%), 3위 박용진 (3.8%)
국민의 힘 대선후보 적합도 - 1위 홍준표 (27.1%), 2위 윤석열 (22.8%), 3위 유승민 (10.1%)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홍준표 후보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추석연휴가 지나면 골든크로스 (주식 용어인데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을 뜻함. 본인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으로 치솟는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됨)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어느 정도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계속 지지율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야권 내의 베테랑 의원들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의 지지율도 현재는 반등의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특히나 원희룡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높게 평가한 후보인데 현재까지는 확실한 한방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준석 대표와 최근에 대립각을 세우고 갈등을 빚은 모습이 마이너스로 작용한 모양새다.
홍준표 후보의 상승원인은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막말 이미지에서 벗어난 점이 커보인다. 막말 이미지 대신에 그 자리를 유머와 명쾌하고 시원한 언변의 이미지로 채우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를 운영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에 주력한 부분도 복리효과처럼 홍준표 후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당 내부 갈등에 대해 이준석 대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MZ세대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은 모습이다.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전문성(경제전문가)을 좀 더 쉽고 명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홍준표 의원과 같은 시원한 한방이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 (여론조사 1위~4위)의 최근 1주일 동안의 검색 트렌드를 살펴 보았다. (소스 - 구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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