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신임감독, 기본부터 추스리는 것이 필요할 때
지난 해 11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프로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돌풍과 화두를 몰고 왔던 LG 트윈스는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면서 가장 어수선하고 혹독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20경기도 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팀을 이끌던 김기태 감독이 돌연 자진 사퇴하면서 팀의 어수선함은 절정에 다다르게 되었다. 4월 23일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트윈스는 감독대행조차 선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즌을 치러야 했다. 김기태 감독 대신 팀을 맡게 된 조계현 수석코치가 한사코 감독대행 직함을 다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조계현 수석코치 하에서 트윈스는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올 시즌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승을 거두지 못했고 가장 늦게 10승 ..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