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드람컵]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현대건설, 희망을 보다.
지난 V리그 챔피언 GS 칼텍스와 최하위팀 현대건설이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양팀은 결승에서 첫 맞대결을 치렀는데 1시간 41분의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3-0 (25-23, 25-23, 28-26)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였다. 세트스코어는 3-0이었지만 양팀은 이번 대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팀들답게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승전을 주요 키워드들로 복기해 본다. 1. 측면에서 갈린 승부 현대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레프트 포지션으로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정지윤을 결승전에서는 라이트로 투입하였다. 1세트 초반 황연주를 대신하여 경기에 투입된 정지윤은 측면에서 예리한 각도의 공격으로 GS칼텍스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양팀..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