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상대성이론을 초월한 힘은 바로 사랑. 영화 '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국내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 2008년 '다크나이트'에서 점화된 놀란 감독 신드롬은 2010년 '인셉션'을 통해 영화팬들의 뇌리에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고, '인셉션'의 결론에 대한 갑론을박의 논쟁은 이 논쟁에 소외되면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류에 속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로 놀란 감독은 재미와 생각있는 영화라는 쉽게 융합되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를 능수능란하게 잡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1월 대한민국 극장가는 또 다시 크리스토퍼 놀란표 영화에 점령(?) 당하였다. 우주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이다. 영화 속에 보여지는 지구는 '다크나이트'에 나오는 고담시티보다 훨씬 우울하기 그지 없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