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 천신만고 끝에 극적인 역전승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가장 널리 알려진 야구 명언이 2021년 8월 1일 일본의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새삼스럽게 입증되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1라운드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9회말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기 전까지 3-1로 끌려다니다가 9회말 3점을 뽑아내면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 공화국 경기의 주요 포인트를 복기해 보았다. 1.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 이의리 19세의 좌완 신인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생애 첫 올림픽 마운드에 올라섰다. 경기 시작하자마 이의리는 몸이 덜 풀린 듯 연속안타 이후 폭투로 선취점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 2개 포함하여 연속으로 봉쇄하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4회초 도미니카 4번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전..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