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지속가능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 동안 팀 전체를 짓누르던 가을야구에 대한 강박증에서 모처럼 벗어난 LG 트윈스가 보다 안정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신인 임지섭의 호투를 통해 새로운 얼굴 발굴이라는 소득도 얻게 되면서 올 시즌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와이번스와의 홈구장 개막 3연전에서 트윈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멸하는 암흑기 시대의 단골메뉴를 또 다시 선보이며 실망스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와이번스와의 3연전 이후 트윈스는 팀을 재정비해서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거듭되는 연장승부와 접전을 반복하면서 선수단에는 휴식이 무색할 정도로 피로감이 엄습했다.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 1승 1무 1패 이후 트윈스는 악몽같은 행보를 ..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