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아자디 원정, 손흥민의 선제골과 골대의 방어로 승점 1점 획득
테헤란은 대한민국 축구에게 악몽의 성지같은 곳이다. 1974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첫 원정 이후 47년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자디 원정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고지대라는 선천적인 환경의 불리함과 10만 원정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은 여러모로 축구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한다. 2009년 2월 11일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은 이후 대한민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아자디 스타디움은 악명높은 곳이다. 과연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자디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이란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압박과 순간적인 공수 전환 속도가 위력적인 팀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FIFA 랭킹 (22위)을 유..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