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만점의 클러치로 팀을 구한 최희섭
정규시즌 1,2위를 달리는 팀간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올 시즌 들어 썰렁함을 면치 못하던 목동구장이 3일 경기에 이어 4일에도 12,500명의 야구팬들로 꽉 들어찼다. 홈팀 넥센 히어로즈의 김병현과 이번 주 원정 5경기 연속매진을 기록한 '전국구 인기구단' KIA 타이거즈 임준섭의 맞대결로 진행된 양팀의 주말 시리즈 2차전은 금요일 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화끈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포문은 홈팀 히어로즈가 먼저 열었다. 금요일 경기에서 결승 솔로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던 박병호는 1회말 공격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면서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다. 하지만 타이거즈는 곧바로 이어진 2회초 반격에서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낸 무사 2,3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2루 땅볼, 차일목의 희생플라..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