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이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이별해야 할 때
2007년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나서 극장문을 나설 때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아서 어찌할 바를 몰랐고 과연 헐리우드 특수효과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질 정도였다. 만화보다 더 만화같이 로봇을 연출한 탁월한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영화는 다름 아닌 '트랜스포머'였다. 1993년 영화 '쥬라기공원'을 볼 당시 마치 우리 곁에 생생하게 숨쉬며 살아있는 것처럼 재현된 공룡의 모습을 보면서 경탄을 금치 못했는데, 2007년 '트랜스포머'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실제 전투를 벌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된 변신 로봇의 스케일과 다이내믹함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비쥬얼을 선사하였다. 비쥬얼로 관객을 압도한 '쥬라기공원'과 '트랜스포머' 시리즈에는 공통점이 있다. 1편에서 느껴졌던 비쥬얼의 ..
201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