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러시아 월드컵 김영권과 오지환
7월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6-5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환(LG트윈스)의 활약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가 없었다면 승리하기 힘들었을 만큼 결정적인 고비에서 오지환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친다. 도쿄올림픽의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한 오지환은 시계를 3년 전으로 되돌리면 이른 바 국민 욕받이라 불리어도 모자랄만큼 야구 팬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발단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면제 혜택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프로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몸값을 위해..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