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김연경의 아름다운 라스트 댄스가 마무리되다
세계무대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 승부였다.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하고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노렸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오전 9시에 펼쳐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게 0-3 (18-25, 15-25, 15-25)으로 패하면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브라질, 세르비아였고 당시에는 베스트 전력을 풀가동하지 않았던만큼 브라질과의 4강전,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했으나 상대는 대한민국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경기에 임하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끝까지 승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쳤지만 상대의 벽이 너무 높았다. 결..
2021.08.08